'최강야구' 유태웅, 정식 입단 순간 공개…신인드래프트 탈락에 '위로'

입력 2024-09-12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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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JTBC엔터테인먼트 유튜브 채널 캡처)

'최강야구' 유태웅의 정식 입단 순간이 공개됐다. '2025 KBO리그 신인 드래프트'에서 탈락한 후 올라온 해당 영상에 팬들의 위로가 이어지고 있다.

JTBC '최강야구' 측은 11일 유튜브 채널 'JTBC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리틀 악마의 유격수 유태웅, 최강 몬스터즈 정식 입단의 순간. 이유 있는 자신감'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이날 영상은 '2025 KBO리그 신인 드래프트' 직후 공개된 것으로 그 의미를 더했다. 유태웅이 신인 드래프트에서 프로야구 팀에 지명됐다면 그만큼 더 감동을 자아냈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날 '2025 KBO리그 신인 드래프트'에서는 '최강야구' 영건들이 모두 탈락해 충격을 안겼다. 기대했던 유태웅, 문교원, 이용헌, 고대한, 윤상혁 등 아무도 지명되지 않으면서 다음을 기약해야만 하게 됐다.

(출처=JTBC엔터테인먼트 유튜브 채널 캡처)

공개된 영상에서 장시원 PD는 유태웅에게 "제가 석 달 전에 만났을 때 (최강야구 합류를) 보류라고 이야기했다. 수비는 단연 대학교 톱 수비다. 그런데 타격이 의문이 있다. 타격을 보완하기 위해 그동안 뭘 했는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이에 유태웅은 "마인드적으로 더이상 도망갈 데가 없는 느낌이었다. 지금까지도 타격만 집중적으로 훈련했고, 살도 찌우고 웨이트도 하고 타격폼을 계속 수정하면서 찾은 것 같다"고 답했다.

장시원 PD는 유태웅의 합격 소식을 알리면서 "유태웅 선수는 최강 몬스터즈의 정식 선수로 입단하게 됐다. 축하한다"고 했고, 유태웅은 "전 시즌2 끝나고 나서부터 내년엔 못 보겠다 생각했다. 너무 못 해가지고. 보류라고 해 주신 것만 해도 기회를 한 번 더 준 것에 감사했다"고 설명했다.

(출처=JTBC엔터테인먼트 유튜브 채널 캡처)

이에 장시원 PD는 "자꾸 유태웅이 떠올랐다. 역시 유태웅 정도의 수비력을 보여주는 선수는 잘 없다. 네가 그립더라"고 했다.

이 같은 내용의 영상이 공개되자 네티즌들은 유태웅의 프로 지명 실패를 위로했다. 네티즌들은 "태웅아 인생은 한 치 앞도 모르는거야. 좌절하지 말고 더욱더 각성해서 다시 도전해보자. 마음 독하게 먹고 힘내렴", "태웅아 포기하지 말고 다시 도전했으면 좋겠어. 너무 좌절하지 말고 화이팅 힘내. 응원할게", "이거 편집해놓고 짜잔 하고 드래프트 끝나고 올리려고 기대했을 '최강야구' 제작진의 선수 아끼는 마음이 느껴진다. 유태웅 선수 화이팅", "원성준에 이어 내 눈물버튼 유태웅 씨. 최강야구에서 좀만 더 보고 아름다운 이별합시다" 등 응원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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