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 의혹' 안세하, 시구 취소 이어 뮤지컬도 하차…"관객 만나는 것 무리"

입력 2024-09-12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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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JTBC '킹더랜드')

학폭 의혹에 휘말린 안세하가 시구 취소에 이어 뮤지컬에서도 하차한다.

12일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사랑과 전쟁편’의 제작사 쇼노트는 “다이스퀴스 역으로 출연 중인 안세하 배우의 최근 이슈와 관련해 사실관계 여부를 떠나 내용이 정리될 때까지는 배우가 작품을 통해 관객을 만나는 것이 무리가 있다고 판단돼 소속사와 상호 협의를 통해 공연 캐스팅 일정을 변경했다”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19일과 24일에는 정성문이, 27일에는 정상훈이 대신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한편 지난 9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안세하의 학폭 의혹이 제기됐다. 자신을 안세하의 중학교 동창이라고 밝힌 작성자 A씨는 안세하가 학창 시절 일진 무리를 데리고 다니며 학우들을 위협했다고 폭로했다.

A씨는 “며칠 전 학폭 가해 주동자인 안세하가 시구로 참여한다는 소식을 보고 도저히 가만히 있을 수 없었다”라며 “학창 시절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준, 악마 같은 놈이 우리 아이가 가장 좋아하는 구단에 시구하는 모습을 보며 박수 칠 자신이 없다”라고 폭로 이유를 밝혔다.

결국 15일 예정됐던 시구는 취소됐다. NC다이노스 측은 “사실 여부를 떠나 배우와 관련한 이슈가 정리되기 전에 행사를 진행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데 구단과 소속사가 모두 동의했다”라고 알렸다.

한편 안세하의 소속사 후너스엔터테인먼트 측은 “해당 게시글에 게재된 폭력 사실이 사실무근의 허위사실”이라면서 법적 조치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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