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플랫폼 ‘쉬인’과 리셀 플랫폼 ‘포이즌’에 명품 공급 시작
▲쉬인, 발란, 포이즌 로고. (사진제공=발란)
명품 플랫폼 발란은 글로벌 패션 플랫폼 쉬인과 리셀 플랫폼 포이즌으로부터 판매 제휴를 요청받아 입점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제휴는 명품 카테고리 개척이 필요한 두 대형 플랫폼이 국내 업체 중 유일하게 발란에 먼저 제안을 했다는 데 의미가 크다고 발란 측은 설명했다.
쉬인은 중국에서 시작해 글로벌로 거듭난 대표 세계 최대 패션 플랫폼이며, 포이즌은 중국 1위 리셀 플랫폼이다. 발란은 올해 7월 두 플랫폼으로부터 판매 제휴 제안을 받아 두 달여간 시험 운영을 해왔다.
발란은 시험 운영을 통해 가능성을 확인한 뒤 이달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나선다. 기존 3000여 개의 파트너 중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파트너를 선별, 총 20만 개의 명품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두 플랫폼에 공급할 계획이다.
박요한 발란 사업개발 본부장은 “국내 수요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는 파트너들에게 새로운 매출원을 제공하고자 했다”며 “이번 제휴로 발란의 글로벌 플랫폼인 발란닷컴과 함께 글로벌 투트랙 전략을 펴 미국, 중국 등 해외 시장으로 파트너들이 진출할 수 있도록 플랫폼 확장을 공격적으로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