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C.I (사진제공=KT)
KT는 지난해 출시한 KT멤버십 인앱(In-App) 서비스의 올해 이용자가 작년보다 2배 이상 늘었다고 17일 밝혔다.
인앱 서비스는 별도 앱을 설치하지 않고 KT멤버십 앱에서 상품 구매와 콘텐츠 이용을 할 수 있게 하는 서비스다. 대표적인 인앱 서비스로는 지니뮤직이 있다.
KT멤버십 앱 내에서 지니뮤직 서비스를 이용하면 지니뮤직 이용권을 따로 사지 않고 매월 1포인트 차감으로 최신 인기 플레이리스트 등 총 90곡을 무제한 감상할 수 있다. KT 측은 월 1만 명 이상의 고정 이용자가 있고, 올해에는 누적 500만 건 이상 재생됐다고 설명했다.
별도 앱 설치 없이 멤버십 앱에서 이용할 수 있는 또 다른 인앱 서비스인 기프티쇼와 블라이스도 멤버십 앱을 통해 올해 가입한 고객이 각각 6만 명, 1만 명 이상으로 집계됐다.
KT는 멤버십 앱을 통해 티빙·디즈니플러스 등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와 스타벅스 음료 혜택을 연계한 구독 상품, 멤버십 포인트로 쇼핑할 수 있는 커머스 서비스 ‘마들랜’ 등도 운영 중이다. 마들랜은 올해 거래액과 구매 건수가 각각 작년의 250%, 170%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택흔 KT 고객경험혁신담당 상무는 “고객이 생활 전반에서 멤버십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올해에는 OTT, 콘텐츠, 여가 등 혜택 다변화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