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솔사계' 18기 광수, 19기 영숙에게 매력 어필…21기 영수와 '신구 중꺾마' 대결양상

입력 2024-09-20 07:59수정 2024-09-2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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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SBS Plus, ENA)

'나는 솔로,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나솔사계)' 18기 광수가 '일방통행'을 버리고 '경청남'으로 거듭나겠다고 선언했다. 특히 21기 영수와 '신구 중꺾마' 대결 양상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19일 방송된 SBS플러스와 ENA의 '나솔사계'에서는 '솔로민박-한 번 더 특집'을 통해 솔로민박을 찾아온 남녀 10인이 자기소개를 마친 뒤 '밤마실 데이트'를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솔로민박 숙소 문을 열고 나오는 순서대로 짝꿍이 된 10인은 이날 '짝꿍이 밝히는 자기소개 타임'을 앞두고 각자 짝을 이뤄 상대방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여기서 18기 광수는 '나는 솔로' 동기이자 짝꿍이 된 18기 정숙에게 "방송 출연 후 경청의 미덕을 실천하려고 노력했다. 여유가 생겼다고 해야 하나?"라고 '나는 솔로' 출연 후 달라진 점을 강조했다. 18기 정숙은 "완전 멋있어졌다. 자신감을 가져도 돼"라고 응원했다. 18기 정숙의 칭찬에 업된 18기 광수는 "날 가꾸는 것에 집중하게 된 것 같다. 피부과 가서 점도 빼고 나왔다"고 깨알어필했다.

19기 영숙은 짝꿍 5기 정수와 대화에서 "인연을 만나기 쉽지 않다. 소개팅도 많이 했는데 쉽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외적인 조건은 정말로 없다. 어떤 남자를 좋아하는지 아직 잘 모르겠다"고 털어놨다.

5기 정수는 자신의 직업을 묻는 19기 영숙의 질문에 '나는 솔로' 출연을 계기로 회사 내 홍보팀으로 발령이 난 근황을 전하며 '홍보 모델' 급 열일을 하고 있음을 밝혔다. 이에 19기 영숙은 "회사의 얼굴이 된 거네"라며 놀라워했고, 5기 정수는 "'나는 솔로'가 만들어준 것"이라고 했다.

13기 영철은 짝꿍인 12기 영자에게 "예전에 (영자님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들어가 본 적이 있다"며 "기억에 남았던 분 중 한 분이라 놀랐다"고 관심을 보였다. 12기 영자는 "저를 알아보신 분들이 SNS를 통해 응원 메시지를 보내주시긴 했다"며 쑥스러워했고, 13기 영철은 "저도 응원 많이 했다"고 전했다.

이후 10인은 서로가 서로를 소개해주는 자기소개 타임에 돌입했다. 5기 정수와 19기 영숙은 '뜻밖의 커플룩'으로 눈길을 끌었는데, 19기 영숙은 "5기 정수님이 자격증을 따고 싶어서 1년 7개월째 준비 중이라고 하신다"며 회사 일을 병행하면서도 자격증을 8개나 딴 5기 정수의 성실함을 강조했다.

5기 정수 역시 "19기 영숙님은 움직이는 기업"이라고 극찬하며 "이제는 일을 좀 내려놓고 사랑을 찾는 데 힘을 쏟고 싶어한다. 대화가 잘 되는 게 제일 중요하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들은 21기 영수는 '이성의 매력 포인트' 등 질문을 쏟아냈고, 19기 영숙은 "저도 정답을 잘 모르는 질문"이라고 난감해 하면서도 "(21기 영수님이) 지적인 느낌이 있는 것 같다"고 답했다.

12기 영자는 짝꿍 13기 영철에 대해 "남중-남고-체대만 다녀서 잘생긴 외모에도 여사친이 없고, 동생임에도 오빠 같은 느낌을 받았다"고 소개했다. 13기 영철은 "세심하고 다정하고 연락 잘 되는 분이 12기 영자님의 이상형"이라고 화답했다.

18기 정숙은 "18기 광수님을 팔아보겠다"며 "경청을 잘하는 성격으로 거듭나는 중이다. 요즘 동기 중에 제일 많이 본 분이라 정말로 좋은 분이라는 걸 보증할 수 있다"고 밝혔다. 18기 광수도 "원래 18기 정숙님이 스튜어디스였는데 평일에 일하는 직장인이 되고 싶어서 영어 학원 강사로 직업을 바꿨다. 남자분들에게 이런 분을 만날 기회는 흔치 않다"고 18기 정숙을 치켜세웠다.

자기소개 이후 10인의 남녀는 바비큐 파티를 열었고, 적극적인 호감 표현이 오가기 시작했다. 저녁 식사 후에는 남자들이 마음에 드는 여자를 선택하는 '밤마실 데이트'가 진행됐다. 21기 영수는 19기 영숙에게 직행했다. 18기 광수 역시 19기 영숙을 택했다. 15기 영호는 19기 영숙을 선택하려다 이미 '2대 1 구도'가 된 것을 확인하고는 당황해 그 옆에 있는 18기 정숙의 옆에 가서 앉았다. 그런 뒤 그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누굴 먼저 알아보는 게 중요한 건 아닌 것 같아서 '1대 1 데이트'가 가능한 쪽으로 선택했다"고 말했다. 13기 영철은 8기 정숙을 택했고 5기 정수는 15기 순자의 옆자리를 차지했다.

이를 지켜본 19기 영숙은 씁쓸한 미소를 지었다. 13기 영철을 마음에 두고 있었기 때문. 반면 13기 영철을 1순위로 뽑았던 12기 영자는 홀로 '0표녀'가 되자 "여기 있는 게 맞나 싶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 예고편에서는 19기 영숙과 18기 광수-21기 영수의 데이트 현장이 포착됐다. 18기 광수가 '불도저 끝판왕' 면모를 재가동하면서 '신구 중꺾마'의 대결 양상을 보여 다음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나솔사계'는 매주 목요일 밤 10시 30분 SBS플러스와 ENA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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