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분 걸으면 심장질환 위험 35% 감소…예방·관리 위한 신체 활동 중요성 알려
한국베링거인겔하임과 한국릴리는 9월 29일 세계 심장의 날(World Heart Day)을 맞아 양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건강한 심장을 지키기 위한 ‘하루 30분 함께 걷기’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세계 심장의 날은 전 세계 사망 원인 1위인 심장질환의 인식을 높이고 이를 예방·관리하기 위해 세계심장연맹(World Heart Federation, WHF)이 2000년에 최초 제정했다. 올해는 ‘Use heart for action(심장 건강을 위해 실천하라)‘이라는 테마 아래, 심장 건강 보호를 위한 신체 활동 등의 노력을 촉구하기 위한 활동이 전 세계에서 전개된다.
신체 활동의 부족은 심장질환 발병 위험 또는 심장 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을 높일 수 있다. 호주심장협회에서는 매일 평균 30분 이상의 걷기가 심장질환 발병 위험을 35% 감소시킬 수 있는 만큼 규칙적인 신체 활동을 권장하고 있다. 걷기 활동의 건강 효과와 관련된 전 세계 17개 논문을 메타 분석한 연구에 따르면 하루 걸음 수가 500보 증가할 때마다 심장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은 7%씩, 1000보 증가할 때마다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 위험을 15%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한국베링거인겔하임과 한국릴리는 세계 심장의 날을 앞두고 올해 테마에 맞춰 임직원을 대상으로 일상에서 누구나 쉽게 실천할 수 있는 걷기 캠페인을 진행했다. 양사 임직원은 캠페인의 일환으로 24일 서울시 중구에 있는 공중 보행로 ‘서울로7017’를 중심으로 구성된 코스를 따라 30분간 걷기를 진행하며 심장질환 예방 및 관리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걷기 행사에 참여한 일부 임직원들은 이번 캠페인을 기념하기 위해 심장 건강 향상을 위한 걷기 활동을 독려하는 핸디 배너를 들고 사진 행사에 참여했다.
심장질환은 국내 주요 사망 원인 중 하나로, 2022년 기준 국내 10명 중 약 1명은 심장질환으로 사망한다. 특히 2021년 대비 2022년 진료비 증가율이 가장 높은 만성질환으로 심장질환이 꼽힐 만큼, 연평균 진료비가 약 9%씩 증가하고 있어 이를 극복하기 위한 개인의 노력과 사회적 관심이 시급한 상황이다.
신소영 한국베링거인겔하임 의학부 부사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임직원들이 심장 건강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인식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은 앞으로도 심부전 등 심장질환 예방과 관리 문화를 선도하고, 환자들이 건강한 삶을 회복할 수 있도록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강민주 한국릴리 의학부 부사장은 “심장질환은 전 세계적으로 개인과 사회에 심각한 영향을 끼치는 공중 보건 문제 중 하나로 대두되고 있어 걷기 운동 등 일상의 작은 실천을 통한 건강한 변화가 필요한 때다”라며 “한국릴리 역시 국내 심장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