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사회 진출을 앞둔 고3 학생을 대상으로 가상자산 투자사기와 불법도박 예방 등 금융교육에 나선다.
금감원은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난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금융교육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금감원은 2019년부터 범금융권과 함께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난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금융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는 전국 527개 고등학교에서 수능 이후부터 연말까지 '수능이후 고3 금융교육'을 진행했다.
'1사1교 금융교육' 참여 금융회사를 중심으로 △대면 △실시간 비대면 △동영상 교육 방식으로 운영 중이다.
올해는 다음 달 2일부터 전국 고등학교로부터 신청을 받는다. 이후 수학능력시험종료일(11월14일) 이후부터 연말까지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고3 학생들이 알아두면 유익한 △신용관리 △금융사기 예방 △재무관리 방법 △금융꿀팁으로 구성(총 2시간 분량)했다.
올해는 특히 가상자산 투자사기 등 신종 금융사기, 청소년 불법도박 예방 자료 등을 추가해 피해예방 교육에 힘쓴다.
교육 희망자는 금감원 'e-금융교육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