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치러질 재·보궐선거 평균 경쟁률이 3.8대 1을 기록했다.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에는 윤호상, 정근식, 조전혁, 최보선 후보 등 4명이 출마했다.
27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다음 달 16일로 예정된 재·보궐선거 5개 선거구에 총 19명의 후보가 등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재보선의 평균 경쟁률은 3.8대 1이다. 이번에 진행되는 선거는 인천 강화군수, 전남 곡성군수, 전남 영광군수, 부산 금정구청장과 서울시교육감이다.
우선 인천 강화군수 보궐선거에는 민주당 한연희, 국민의힘 박용철, 무소속 김병연·안상수 후보 등 4명이 도전장을 냈다. 전남 곡성군수 재선거에도 민주당 조상래, 국민의힘 최봉의, 조국혁신당 박웅두, 무소속 이성로 등 4명의 후보가 이름을 올렸다. 전남 영광군수 재선거 후보도 민주당 장세일, 조국혁신당 장현, 진보당 이석하, 무소속 오기원 후보 등 4명이 도전장을 냈다.
기초단체장 재·보궐선거는 민주당이 1번, 국민의힘이 2번, 조국혁신당이 3번 기호를 받았다. 순서는 공직선거법에 따라 의석 수 순으로 정해졌다. 의석이 없는 정당은 정당 명칭의 가나다순으로, 무소속 후보는 추첨으로 기호를 결정하게 된다.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에는 윤호상, 정근식, 조전혁, 최보선 후보(가나다순) 등 4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교육감 선거의 경우 정당이 후보를 추천하지 않고, 후보 기호도 없다.
한편 선거권자는 29일부터 내달 1일까지 주소지 구·시·군청을 방문하거나 구·시·군청 홈페이지를 통해 선거인명부를 열람할 수 있다. 선거인명부는 다음 달 4일 최종 확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