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은 지난 한 주(23~27일)간 26.16p(3.49%) 오른 774.49에 마감했다. 이 기간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779억 원, 1205억 원 순매수했고, 개인은 1868억 원 순매도했다.
28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한 주간 코스닥 시장에서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스튜디오미르로 한 주간 56.52% 상승한 3780원에 마감했다. 스튜디오미르는 스튜디오N, 토에이애니메이션과 글로벌 애니메이션 영상 콘텐츠 공동 기획·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빅텐츠는 한 주간 47.86% 오른 2만1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빅텐츠가 코스닥 상장 1년 만에 사모펀드에 매각된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빅텐츠는 27일 최대주주 에프앤에프(지분율 42.83%)와 조윤정 대표이사(16.04%)가 보유한 지분 58.87%를 디비 프라이빗에쿼티(DB PE)와 티모주자조합1호·케이에스투자조합·에스제이투자조합·제이아이투자조합에 넘기는 주식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바이오다인은 한 주간 46.94% 상승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자궁경부암 예방 가이드라인을 개정하면서 바이오다인이 수혜를 볼 것이라는 기대감이 몰린 것으로 보인다.
뉴프렉스는 한 주간 45.71% 올랐다. 뉴프렉스가 고객사인 메타플랫폼스의 확장현실(XR) 시장 입지가 확대되면서 성장 모멘텀이 강화될 거란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하이소닉은 한 주간 44.50% 상승했다. 하이소닉은 올해 7월부터 주가 약세가 이어졌으나 11일 23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통해 이차전지 사업을 확대한다고 밝힌 후 반등한 상태다.
이 밖에 코칩(40.62%), 폰드그룹(40.47%), 마이크로투나노(40.46%), 태성(40.17%), 알멕(39.57%) 등이 올랐다.
한 주간 코스닥 시장에서 가장 많이 하락한 종목은 플레이위드로 35.81% 내린 7680원에 마감했다. 플레이위드가 25일 신작 ‘로한2’를 출시했으나 서비스 시작 후 일부 유료 상품 미적용, 접속 환경 불안 등 문제가 발생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티디에스팜은 한 주간 33.65% 내린 2만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달 코스닥 시장 상장 당일 공모가 대비 300%가 오른 후 보호예수가 풀리자 하락했다.
이엔셀은 한 주간 28.17% 하락한 1만961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엔셀은 최근 줄기세포 치료제의 아시아 6개국 기술이전 소식에 주가가 급등하면서 20일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된 바 있다.
휴림네트웍스는 한 주간 26.84% 내린 2330원에 거래를 마쳤다. 휴림네트웍스는 20일 액면분할 후 변경상장으로 주식 거래가 재개된 바 있다. 앞서 휴림네트웍스는 8월 1일 유통주식 수 증가를 통한 주식거래 활성화 목적으로 보통주 1주당 가액 500원을 100원으로 분할하는 주식분할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 밖에 DXVX(-20.59%), 해성에어로보틱스(-16.27%), 네오이뮨텍(-15.98%), 에스트래픽(-15.90%), 우정바이오(-15.71%), 아이비젼웍스(-15.64%) 등이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