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와 코스닥이 장 초반 혼조세다.
4일 오전 9시 10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2포인트(p)(0.58%) 하락한 2561.37에 거래되고 있다. 시작지수인 2563.70을 기준으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개인이 966억 원 순매수하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83억 원, 725억 원 순매도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서비스업이 호조를 보였고, 고용 지표도 대체적으로 양호했지만 국제 유가가 폭등한 탓에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3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3.61달러(5.15%) 급등한 배럴당 73.71달러를 기록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이스라엘과 이란 석유 시설에 대한 공격 가능성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는 발언에 급등한 것으로 풀이된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4.93포인트(0.44%) 하락한 4만2011.5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60포인트(0.17%) 내린 5699.94,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6.65포인트(0.04%) 하락한 1만7918.48에 장을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2.12%), 통신업(1.21%), 철강금속(1.10%) 등이 오름세인 반면 운수창고(-3.02%), 섬유의복(-1.16%), 화학(-0.62%) 등은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2.35%), SK하이닉스(1.60%), 셀트리온(0.37%)이 강세인 반면, LG에너지솔루션(-2.33%), 현대차(-1.69%), 삼성전자우(-1.17%)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16p(0.55%) 오른 766.29에 거래 중이다.
기관이 68억 원 순매수 중이지만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8억 원, 48억 원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에서는 리가켐바이오(2.45%), 알테오젠(1.79%), 삼천당제약(1.38%) 등이 오르고, 엔켐(-1.24%), 클래시스(-0.18%), 에코프로(-0.11%) 등이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