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7일 "체코 원전의 최종 계약 성사에 만전을 기하고 양국 간 포괄적 경제협력 추진은 물론 전방위 세일즈를 통한 추가 성과 창출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 장관은 이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가 산업부를 대상으로 실시한 국정감사에 참석해 "체코 원전 건설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유럽 등으로 원전 수출 모멘텀을 확보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안 장관은 원전 분야에 대해 고준위방사성폐기물 관리 특별법(고준위특별법)의 완성을 약속했다. 그는 "고준위 특별법을 제정해 전주기 생태계를 완성하고 소형모듈원전(SMR) 등 차세대 기술도 확보해 경쟁력을 제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에너지 안보를 강화하며 무탄소에너지로 대전환을 촉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안 장관은 "첨단산업 전력수요 확대에 대응해 원전과 재생에너지 등 무탄소 전원을 균형 있게 활용하는 '제 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을 연내 확정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필수에너지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국내외 자원개발을 촉진하고 동해 심해 가스전의 1차공 시추도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안 장관은 역대 최대 수출 목표를 달성해 글로벌 통상 중추국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연말까지 총 370조 원의 무역금융을 공급하고 하반기 역대 최대 1만 개사 수출 전시회를 지원하는 등 가능한 정책수단을 총동원하겠다"며 "핵심기술 유출을 방지하기 위한 산업기술보호법을 개정하고 수출통제에 국제공조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8월 발표한 '통상정책 로드맵을 토대로 유럽연합(EU) 경제입법 등 주요국 보호조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며 자유무역협정(FTA)을 신규로 체결하는 등 통상협력 네트워크를 확충하며 세계 1위 경제운동장 확보에 한 걸음 더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안 장관은 첨단산업 특화단지 조성에 속도를 내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첨단 인재 양성과 금융·세제 지원을 확대해 민간투자가 촉진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조선과 자동차 등 주력산업의 핵심기술을 확보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산업 전반의 구조 고도화 추진도 약속했다. 안 장관은 "첨단산업 특화단지 조성에 속도를 내고 첨단인재 양성, 금융·세제 지원을 확대해 민간투자가 촉진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조선, 자동차 등 주력산업에 대해서는 핵심 기술 확보와 함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