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 게임 개발사 지원 위해 1000만 달러 규모 공동 기금 마련
컴투스 그룹의 블록체인 메인넷 엑스플라(XPLA)가 ‘에이셔(Aethir)’와 함께 총 1000만 달러 규모의 AI(인공지능) 기반 게임 개발 지원 프로그램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에이셔는 분산형 GPU 인프라 플랫폼으로, 사용하지 않는 GPU(Graphics Processing Unit) 자원을 모아 분산형 GPU 인프라를 구축한다. 이를 통해 인공지능 모델 학습, 실시간 렌더링,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등 고성능 컴퓨팅이 필요한 다양한 분야에 GPU 자원을 효율적으로 제공한다. 양사는 최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양사는 이번 기금을 통해 AI 기반 트리플 A급 게임을 비롯해 다양한 디앱들을 발굴한다는 방침이다. 우수한 웹3 프로젝트들을 선정해 개발 단계 및 상용화 수준에 따라 다양한 지원할 예정이다. 선정된 프로젝트들은 기금 뿐 아니라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 △블록체인 기술 자문 △마케팅 전략 수립 등 다양한 지원도 받을 수 있다.
폴 킴(Paul Kim) 엑스플라 팀 리더는 “에이셔와 함께하는 ‘개발 지원 프로그램’은 AI 기반 웹3 게임 산업의 혁신을 가속화할 것”이라며 “엑스플라의 블록체인 기술과 에이셔의 고성능 GPU 인프라가 결합돼 개발자들의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현실로 구현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폴 씬드(Paul Thind) 에이셔 CRO(Chief Revenue Officer)는 “웹3 산업에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이번 프로그램을 엑스플라와 진행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AI 기반 트리플 A급 게임 서비스에 적합한 고성능 인프라를 제공함으로써 엑스플라와 함께 웹3 게임 산업의 미래를 앞당기는데 기여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