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매장을 시작으로 일본 전역으로 확대 계획
국내 AI 및 XR 전문기업 에프엑스기어는 자사 XR 포스터가 5일 도쿄 시부야 히카리 홀에서 일본 대형 경험쇼핑체 돈키호테가 주최한 동키카라콘패스 행사에 참석했다고 8일 밝혔다.
이 행사는 일본 콘택트렌즈 ‘카라콘’을 홍보하기 위한 이벤트다. 이케다 미유, 마스와카 츠바사 등 일본 배우와 모델 등 10명이 참여했으며, 사전 추첨으로 선정된 1000명의 고객이 함께했다.
에프엑스기어는 이번 행사에서 XR 포스터 체험이 큰 인기를 끌었다고 설명했다. XR 포스터는 에프엑스기어가 개발한 최신 XR 기반 셀프 포토 기기다. XR 포스터는 참가자들에게 유명 셀럽과 마치 같은 공간에서 함께 사진을 찍는듯한 실시간 XR 경험을 제공했다.
XR포스터의 특징은 참여자 몰입감을 높이는 사실적인 그래픽 기술이다. 유사 솔루션들은 증강현실(AR) 방식을 접목해 사용자 합성 위치가 제한적이고 합성의 결과가 어색하지만, XR 포스터는 3D로 합성 공간을 인식하고 사용자 위치를 분석해 원근감을 반영한다는 게 에프엑스기어측 설명이다.
에프엑스기어는 이를 계기로 일본 내 XR 포스터의 공급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일본 내 600여 개 매장을 보유한 돈키호테는 물론, 70여 개의 테마 카페를 운영하는 LTR의 도쿄 매장 등 다양한 형태의 매장으로 XR 포스터 체험을 확산시킬 예정이다.
최광진 에프엑스기어 대표는 “이번 행사 이후 일본 유통업계의 혁명을 일으킨 돈키호테의 특화 매장인 카라키라돈키 도쿄 시부야점에 10월 6일부터 설치돼 운영되고 있다”며 “소비자들에게 더욱 혁신적이고 재미있는 XR 경험을 제공해 일본 유통 시장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