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불청객 미세먼지…중견업계, 공기청정기 경쟁 본격화

입력 2024-10-09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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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청정기 기능 강화…협업 마케팅으로 1인 가구 집중 공략

▲SK매직X위글위글 코어 공기청정기 제품이미지. (사진제공=SK매직)

가을이 시작되면서 또다시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일반적으로 미세먼지 농도는 가을에 접어든 10월부터 점차 높아지기 시작해 이듬해 3월 봄까지 연중 최고 농도를 기록하곤 한다. 이같이 미세먼지 공습이 예고되자 중견업계는 공기청정기를 출시하며 수요 확보에 나섰다.

9일 본지 취재 결과, SK매직은 기존에 소비자들의 부담으로 느껴졌던 크기를 최소화해 미니멀한 공기청정기를 선보였다.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위글위글(Wiggle Wiggle)’과 함께 선보인 'SK매직X위글위글 코어 공기청정기(ACL-130Z0)'는 미니멀한 디자인과 강력한 공기청정 기능이 강점이다.

위글위글 시그니처 IP ‘스마일 위 러브’와 노란빛 컬러를 적용해 화사한 디자인으로 인테리어를 색다르게 연출할 수 있다. 극초미세먼지부터 생활악취까지 케어하는 3단계 필터 시스템으로 0.01㎛ 극초미세먼지까지 99.99% 제거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특히 3단계 필터 중 핵심인 초미세먼지 집진필터의 두께를 기존대비 33% 늘려 청정성능을 강화했다. 청정면적은 41.3㎡(약 13평)다.

교원웰스는 ‘웰스 공기청정기 토네이도 18평형’을 출시했다. 기존 22평형, 26평형, 30평형, 34평형 등 4개 모델에 10평형대 모델을 추가해 ‘웰스 공기청정기 토네이도’ 라인업을 총 5개로 늘렸다.

이번에 출시한 18평형 모델은 시니어 고객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스마트 청정, 스피드 청정으로 운전 모드를 단순화하고, 설정 버튼을 4개로 줄여 직관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또한, ‘토네이도 공기청정기’의 핵심 기술인 '17도 경사면 송풍 기술'과 '토네이도 흡입 시스템'을 적용해 동급 제품 대비 약 18% 빠른 흡입 성능과 30%가량 빠른 청정 속도를 구현한다. 올케어 7단계 필터 시스템과 7가지 생활 맞춤형 필터로 시니어 고객을 포함한 각 가정의 생활 환경에 최적화된 공기 청정 솔루션을 제공한다.

교원웰스 관계자는 “1~2인 가구와 고령 인구 비중이 높아지는 사회적 변화에 발맞춰 10~20평형대 주택에 적합한 18평형대 모델을 새롭게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일렉트로룩스도 지난달 5단계 필터 시스템과 UV-C라이트 등 청정 기능을 탑재한 ‘얼티밋홈 500 공기청정기(EP53-48SWA)’를 출시했다.

얼티밋홈 500 공기청정기는 일렉트로룩스만의 퓨어프로텍트(PureProtect) 5단계 필터 시스템을 장착한 모델이다. 공기 중 부유 세균의 증식을 99.9%까지 억제하며, 바이러스를 최대 99.99%² 제거할 수 있다. 또한 5단계 필터 시스템의 핵심인 HEPA13 필터가 0.3㎛(마이크론) 크기의 초미세먼지까지 최대 99.99%³ 여과해 미세먼지가 심해지는 가을철 실내 공기 질 개선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일렉트로룩스 관계자는 “신제품 얼티밋홈 500 공기청정기는 5단계 필터 시스템과 UV-C라이트의 강력한 청정 기술로 초미세먼지는 물론 인체에 유해한 바이러스, 알러지 유발 물질까지 효과적으로 케어하는 가을철 필수 아이템”이라며 “합리적인 가격대와 스칸디나비안 슬림 디자인까지 동시에 갖춘 만큼 결혼이나 이사, 인테리어 등을 준비하고 있는 분들께 추천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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