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TIPA)은 중소벤처기업부, 독일연방경제기후보호부 등이 참석하는 ‘한·독 스마트 제조혁신 교류협력 세미나’가 15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열렸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독일 연방경제기후보호부(BMWK)를 비롯해 독일 대사관 및 국제 메뉴펙처링X협회(IM-X), LNI4.0(Labs Network Industrie 4.0), 독일 기계공업협회(VDMA) 등 협회·단체 소속의 18인으로 구성된 독일대표단이 방한하면서 주요 일정 중 하나로 열렸다.
이번 세미나는 양국 간 스마트 제조혁신 관련 정책과 데이터 생태계에 관한 추진현황을 공유하는 등 양국 간 교류협력 강화를 목적으로 개최됐다.
이 자리에서 중소벤처기업부와 추진단이 최근 발표한 △스마트제조혁신 생태계 방안 △제조데이터 표준화 추진현황을 독일 측에 공유했다. BMWK의 Markus Hess 국장이 △독일 데이터 생태계에 대한 정책 범위 및 목표를 공유하는 순서로 양국 정책에 관한 소통이 이뤄졌다.
이외에도 추진단-LNI4.0 MOU 후속 실행과제인 한·독 간 협력교류 활동을 알리기 위한 백서 제작, IM-X 국제회의, 합동 포럼 등에 대한 추진계획 공유 및 논의 등 실무협의도 진행됐다.
추가 안건으로 글래스돔 코리아 윤양진 팀장의 △자동차 분야 공급망 연계 실데이터 기반 PCF 산출 및 Catena-X 연동 시연과 △한국·독일의 협력 우수사례 및 사업협력 확장 계획 발표도 이어졌다.
추진단은 11월 IMX 국제회의(미국) 참석과 2025년 합동포럼 등 글로벌 교류협력 강화를 목적으로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교류협력 세미나를 통해 양국 간 스마트 제조혁신 정책과 추진현황을 공유하고 국내기업의 글로벌 진출 및 원활한 환경규제 대응을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