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가 16일 강세다. 증권가에서 장기간 지속된 주가 할인 요인이 완화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으면서다.
현대모비스는 이날 오후 2시 18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7.58% 오른 24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NH투자증권은 이날 리포트에서 현대 모비스에 대해 "모듈부문의 수익성 개선노력 가시화에 따른 이익 전망치를 상향한다"며 "11월 19일 열릴 첫 번째 CEO 인베스터데이에서 발표될 중장기 경영전략과 주주환원정책 기대감이 장기간 지속되어온 밸류에이션 할인요인을 완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현대모비스의 목표주가를 기존 29만 원에서 31만 원으로 2만 원 올려잡았다.
한화투자증권도 이날 "3분기도 전기차 물량 감소 영향으로 현대모비스 전동화 적자는 지속되나, 전년 동기 낮은 기저로 이번 분기를 기점으로 점진적 전동화 부문 회복이 전망된다"며 "3분기 EV3 판매 본격화와 내년 1분기 EV4 출시 등 e-GMP 기반 캡티브 순수전기차(BEV) 라인업 확대에 따른 전동화 물량의 점진적 반등이 가시화하고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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