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기업가치 상승 기대감에 강세다.
16일 오후 2시 47분 현재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전 거래일 대비 3.34% 오른 38만6500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날 하나증권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대해 20조 원 수준의 기업 가치 도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7만5000원에서 44만 원으로 17%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메리츠증권은 목표주가를 기존 36만 원에서 46만 원으로 올려잡았다.
이지호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인적분할로 매출액 추정치는 기존 대비 감소했음에도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5.2%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현재 컨센서스에 분할전 실적 전망치도 일부 포함되어 있기에 실질적으로는 큰 폭의 서프라이즈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위경재 하나증권 연구원은 "동유럽, 중동 정세 불안 아래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K9 자주포, 천무, 천궁 발사대 수요는 점진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라며 "해당 무기 체계를 중심으로 전사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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