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2차전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6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삼성 디아즈가 솔로 홈런을 친 뒤 베이스를 돌고 있다. (연합뉴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가 운명의 플레이오프 3차전을 치른다. 5전3선승제의 플레이오프에서 삼성이 승리하면 한국시리즈 진출을 확정 짓는다.
17일 삼성과 LG가 '2024 신한 쏠뱅크 KBO리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3차전에 나선다. 경기는 잠실 야구장에서 진행되며, 오후 6시 30분 시작된다.
중계채널은 MBC로 OTT 플랫폼이자 프로야구 독점중계를 하는 티빙(TVING)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티빙은 해당 경기를 '티빙슈퍼매치'로 생중계한다.
대구에서 열렸던 1, 2차전은 홈팀 삼성의 완승으로 끝이 났다. 삼성은 두 경기에서 5방의 홈런포를 힘입으며 두 자릿수 점수를 냈다. 이번 3차전에서 삼성이 승리하게 되면 3연승으로 한국시리즈에 오르게 된다. 다만 팀 핵심타자인 구자욱의 이탈이 뼈아프다. 구자욱은 15일 열린 2차전에서 2루 도루를 시도하다 인대 손상 부상을 입었다. 현재 일본 유명 재활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삼성과 다르게 LG는 벼랑 끝에 몰렸다. 1패만 더하면 LG의 가을야구는 끝이 난다. LG는 하나 남은 희망에 임찬규를 선발로 내세운다. '엘린이' 출신 임찬규는 준플레이오프 2경기 동안 11⅓이닝 10피안타 2사사구 8탈삼진 평균자책점 1.59의 성적을 기록하며 준플레이오프 MVP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