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은 17일 롯데칠성에 대해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통해 부채비율 축소 및 해외 사업 비중 확대 등 긍정적 방향성을 확인했다고 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각각 18만 원, 매수를 유지했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통해 2028년 기준 경영 목표(매출액 5조5000억 원, 영업이익 5000억 원)를 발표했는데, 세부 핵심지표 중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부채비율을 100% 이하로 낮추겠다는 것”이라면서 “이를 위해 보유자산 매각 등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전일 공시된 경산공장 매각(335억 원)도 그 일환으로 추정되는데, 자산 효율화에 따른 ROE 개선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 연구원은 “2028년 기준 연결 매출액에서 해외 사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45% 수준으로 제시됐는데, 필리핀 법인(PCPPI) 연결 편입효과 및 파키스탄, 미얀마 등 주력 국가에서의 성장이 기대되는 상황”이라면서 “해외 사업 비중 확대에 따른 점진적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이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700억 원, 825억 원으로 추정된다”면서 “필리핀 법인 연결 편입에 따른 외형 성장이 지속될 것이나, 국내 음료 시장 침체로 수익성은 다소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한다”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