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중견·중소기업 대상 유럽형 품질표준 교육…수출 경쟁력↑

입력 2024-10-18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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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 관계자가 17일 경주 라한셀렉트에서 중견 및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유럽형 품질표준 'ISO 19443'에 대해 교육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수력원자력)

한국수력원자력이 중견·중소기업의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시간을 마련했다.

한수원은 17일 경주 라한셀렉트에서 중견 및 중소기업 등을 대상으로 유럽형 품질표준 'ISO 19443' 교육을 시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교육에는 94개 회사에서 140여 명이 참여했으며 ISO 개요와 요구사항 및 심사 등 기초부터 실무까지 협력사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ISO 19443은 2018년 5월 제정된 국제표준으로, 원전 공급망 내 기업에 대한 품질경영 요구사항을 규정하고 있으며, 유럽을 중심으로 표준 준수 요구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한수원은 국제표준에 대한 기업의 이해를 높여 해외판로를 확대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이번 교육을 준비했다.

한수원은 ISO 19443 교육은 올해 처음 시행했으며, 교육 참가자들의 의견을 통해 필요한 부분은 개선해 교육을 보강하고, 원전 생태계 경쟁력 강화에 힘쓰겠다는 방침이다.

장희승 한수원 품질기술본부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원전 산업계가 수출경쟁력을 높여 실질적인 수출 성과를 달성하는 데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한수원은 원전 산업계와 상생협력을 통해 원전 수출 기반 조성 및 원전 안전성을 높이는 데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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