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3049억 규모 부천역곡 공공주택용지 공급

입력 2024-10-23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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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부천역곡 지구 B2블록 공동주택용지를 3049억 원에 공급한다. (자료제공=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부천역곡 공공주택지구 공동주택용지 B2블록을 추첨 방식으로 공급한다고 23일 밝혔다.

부천역곡 공동주택용지 B2블록은 지구 내 추첨 방식으로 최초 공급되는 공동주택용지다. 건폐율 60%, 용적률 250%이며 최고 29층까지 건축할 수 있다. 공급 금액은 약 3049억 원으로 3.3㎡당 2292만 원 수준이다. 대금 납부는 5년 무이자 분할납부 조건으로 가능하다.

다음 달 13일 1순위 추첨신청을 받고 14일 추첨과 당첨자 발표가 진행된다. 계약체결은 11월 28일부터 29일까지로 예정됐다. 1순위 신청이 없으면 일반 주택건설사업자를 대상으로 다음 달 14일 2순위 신청을 받는다.

역곡초등학교와 병설유치원이 연접해 있다. 도보 5분 이내 역곡중·고등학교가 있어 안전한 도보 통학권을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부천역곡 지구는 경기 부천시 춘의동․역곡동 일원에 66만㎡, 수용인구 1만2781명(563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3기 신도시인 인천계양·부천대장지구와 함께 수도권 주택공급의 한 축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서울과 부천시 경계에 위치해 서울과의 접근성이 좋다. 기존 시가지의 풍부한 기반시설과 생활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어 건설사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받아왔다.

서울 지하철 1호선 역곡역과 7호선 까치울역이 가깝다. 인근 부천종합운동장역은 7호선과 서해선이 동시에 지나는 더블 역세권인데다 향후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B 노선과 D·F 노선(국가철도망계획 반영 예정)이 추가될 방침이다.

서환식 LH 인천지역본부장은 “이번 부천역곡 공동주택용지 B2블록 공급을 시작으로 우수한 입지의 수도권 택지를 적기 지속 공급해 주택 공급난 해소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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