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골프가 해치백 시장 불모지인 국내 시장에서 누적 판매 5만 대를 돌파했다. 8세대 모델에는 동급 최고 사양의 안전·편의사양을 적용해 상품성을 더 높였다.
24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폭스바겐 골프는 올해 3월 누적 판매 5만 대를 돌파했다. 수입 소형 해치백 가운데 국내 누적 판매량 5만 대를 돌파한 것은 골프가 처음이다. 골프는 1974년 1세대 출시 이후 8세대까지 진화와 혁신을 거듭하며 전 세계적으로도 누적 3700만 대 판매됐다.
신형 8세대 골프는 탄탄한 기본기와 주행 성능을 자랑한다. 주행 안정성과 코너링 성능을 향상시키는 ‘일렉트로닉 디퍼렌셜 락 및 안티 슬립 레귤레이션’과 ‘크로스 디퍼렌셜 시스템’을 기본 탑재했다.
골프에 탑재되는 최신 2.0L TDI 엔진은 150마력의 최고 출력과 최대 토크 36.7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복합 연비는 동급 최고 수준인 ℓ당 17.8㎞다.
고성능 모델인 골프 GTI는 한층 더 업그레이된 주행 성능과 정교해진 핸들링, 역동적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제공한다. EA888 evo4 2.0 TSI 고성능 가솔린 직분사 터보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245마력, 최대토크 37.7kg.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여기에 7단 DSG 변속기가 조합돼 빠른 변속을 통한 역동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8세대 골프는 운전자 중심의 인체공학적 설계와 디지털화된 첨단 기능을 통해 미래 지향적인 인테리어를 완성했다. 10.25인치 고해상도 ‘디지털 콕핏 프로’와 10인치 ‘MIB3 디스커버 프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기본 탑재했다. 특히 ‘MIB3 디스커버 프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사용자 친화적인 홈스크린 2.0을 포함한 최신 인터페이스로 운전자에게 새로운 디지털 경험을 선사한다.
특히 동급 최고 수준의 첨단 편의사양과 안전 사양이 탑재된다. 능동적으로 운전을 돕는 첨단 주행 보조 장치 ‘트래블 어시스트 및 차선유지 레인 어시스트’, 정차 및 재출발 기능을 포함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등으로 구성된 ‘IQ. 드라이브’가 전 모델 기본 적용돼 장거리 주행의 피로를 줄인다.
사고 감지 시 창문을 닫고 안전벨트를 조여 탑승객의 부상을 최소화하는 ‘프로액티브 탑승자 보호 시스템’이 탑재됐다. 사고 시 운전석과 동승석 사이에서 전개돼 탑승객 간의 충돌이나 탑승객과 차체 구조물 간의 충돌로 인한 머리 부상을 예방하는 ‘센터 에어백’도 기본 적용됐다.
8세대 골프의 권장소비자 가격은 2.0 TDI 프리미엄이 3985만 원, 2.0 TDI 프레스티지는 4140만 원이다. ‘5년/15만㎞ 보증 연장 프로그램’과 ‘폭스바겐 인증 블랙박스 장착’,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사고 차량 보험 수리 시 자기부담금을 총 5회까지 지원하는 ‘사고 수리 토탈케어 서비스’를 제공해 차량 유지 보수 비용의 부담을 낮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