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가 25일 혼조세를 보였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장보다 229.37포인트(0.60%) 내린 3만7913.92에, 토픽스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25포인트(0.65%) 밀린 2618.32에 장을 마감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 대비 15.66포인트(0.48%) 오른 3295.93에,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전장보다 155.93포인트(0.67%) 상승한 2만3348.45에 거래를 끝냈다.
오후 4시 6분 현재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전장보다 85.87포인트(0.42%) 오른 2만575.49에, 인도증시 센섹스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32.44포인트(0.91%) 밀린 7만9332.72에, 싱가포르ST지수는 전일보다 16.90포인트(0.47%) 떨어진 3588.05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일본 주식시장에서는 27일 중의원 선거(총선) 이후 정국의 불투명성을 우려한 매도세가 유입됐다. 집권 여당인 자민·공명당의 과반 유지에 대해 의구심이 제기됐다. 전체 여당이 반수를 넘지 못하면 정국이 불안정해지고 일본은행의 통화정책 정상화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에 따라 전기, 은행을 분야를 포함해 거의 90%에 가까운 기업의 주가가 약세를 보였다. 외환시장에서 엔화 강세·달러 약세 기조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중화권 증시는 당국의 유동성 공급에 대한 기대가 커지면서 힘을 받았다. 중국 인민은행은 이날 중기 유동성 지원창구(MLF) 조작을 통해 1년 기한 자금 7000억 위안을 시장에 공급했다. 중국 인민은행은 “은행 시스템에 충분한 유동성을 유지하기 위함이다”고 설명했다. 은행에 대한 중기 대출 금리는 2.0%로 동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