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고용지원 격려"...경총-고용부, ‘청년도약멤버십 컨퍼런스’ 개최

입력 2024-10-28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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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도약 멤버십 가입 기업수 (자료제공=한국경영자총협회)

한국경영자총협회(이하 경총)가 고용노동부와 '청년도약 멤버십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기업의 청년고용지원 활동을 격려했다고 28일 밝혔다.

청년도약 멤버십은 기업이 사회공헌 활동 차원에서 운영하는 일 경험, 직업 훈련 등의 프로그램을 발굴‧확산하기 위해 시작됐다. 기업이 앞장서서 프로그램을 운영하면, 정부가 재정 지원 등을 통해 뒷받침하는 민관 파트너십 선도 모델이다. 2021년 삼성전자 등 11개 기업으로 시작해 올해까지 총 128개 기업이 멤버십에 가입했다.

멤버십 운영 4년 차를 맞아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신규가입 기업 인증뿐만 아니라, 3년 연속 우수 청년고용 ESG 프로그램을 운영한 기업도 함께 격려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권순원 숙명여자대학교 교수는 'ESG로 청년도약!'을 주제로 발표하며 "저성장 시대에 일자리 창출과 다양한 직무 관련 ESG 프로그램을 통해 고용 가능성을 확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청년도약 멤버십 신규 가입 기업인 ㈜자코모는 '소파 아카데미'를 통해 연간 20여 명의 청년에게 6개월 동안 소파제작 이론교육 및 제작실습을 지원한다. 이후 정규직 채용 기회를 제공하는 사례를 공유했다.

우수 활동기업으로 선정된 LG AI연구원은 ‘LG 에이머스’를 통해 인공지능(AI) 전공 대학원 수준의 교육과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는 해커톤 등 실무형 인공지능(AI) 전문가로 성장할 기회를 제공한다.

김문수 고용부 장관은 "청년들의 미래를 응원하는 청년도약 멤버십 가입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민관 협업을 더욱 강화하면서, 청년들이 더 나은 미래를 꿈꾸고 기업도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손경식 경총 회장은 청년도약 멤버십에 대해 "청년들에게는 일자리를 찾아 내일을 준비할 수 있게 해주고, 기업들에도 미래 인재를 양성해 기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게 해주는 상생 협력의 모범이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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