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1승 3패로 낭떠러지에 놓인 삼성 라이온즈가 '2024 프로야구 한국시리즈(KS) 5차전' 1회 초부터 백투백 홈런으로 KIA 타이거즈에 앞서 있다.
삼성은 28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KBO KS 5차전' KIA와의 1회 초 공격에서 연속 타자 홈런으로 3점을 뽑아냈다.
삼성은 선두 타자 김지찬이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한 뒤 류지혁과 김헌곤이 뜬공으로 물러났다.
2사 1루 상황에서 르윈 디아즈가 KIA 선발 양현종을 상대로 6구째 시속 133km 슬라이더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쏘아올렸다.
이어 후속 타자 김영웅은 양현종의 3구째 슬라이더를 공략해 우월 솔로 홈런을 쳐냈다.
1회 초 3점을 내준 KIA도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KIA는 선두 타자 박찬호가 내야 안타, 김선빈이 사사구로 주자 1, 2루가 됐다. 이어 김도영이 땅볼을 친 사이 2루 주자가 아웃이 됐고, 주자는 1사 1, 3루가 됐다.
후속 타자 나성범이 외야 희생플라이를 쳐냈고, 3루 주자인 박찬호가 홈을 밟아 1점을 만회했다.
현재 경기는 3회가 진행 중인 가운데 삼성이 3-1로 앞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