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통령 선거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보호무역주의 기조가 강화되고 있습니다. 대선 결과에 따라 미ㆍ중 갈등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산업과 통상 전략에 차이가 있어 국내 기업들의 대응이 복잡해지고 있는데요. 특히 전기차와 배터리 산업은 캐즘(Chasm, 일시적 수요 정체)으로 인해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해리스 후보가 당선될 경우 자동차와 배터리, 방위산업에서 긍정적 변화가 기대되며 배터리 산업도 회복될 것이란 분석이 나옵니다.
반면 트럼프 후보가 당선될 경우 보편·상호 관세와 '아메리카 퍼스트' 정책으로 대미 수출이 위축될 수 있어 배터리 산업의 불확실성이 더욱 커질 것으로 우려되는데요.
특히 대선과 함께 치러지는 연방 상·하원 총선 결과에 따라 IRA(인플레이션 감축법) 세액공제와 보조금 정책 유지 여부도 결정될 수 있습니다. IRA 보조금 철폐는 공화당이 상·하원에서 모두 다수당이 되어야 가능한 시나리오이므로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는 분석도 있는데요.
2차전지 시장 상황과 앞으로의 전망, 그리고 분야별 톱픽까지 진짜 경제를 진하게 살펴보는 찐코노미에서 짚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