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미카엘 중대형전지 전략마케팅실장(부사장)은 30일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에너지저장장치(ESS) 전지 사업과 관련해 "미국 3대 메이저 전력회사들과의 장기적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내년 공급 물량까지 안정적으로 수주를 확보한 상황"이라며 "지속적으로 실적 성장세를 이어나갈 전망"이라고 밝혔다.
손 부사장은 "미국 전력용 에너지저장장치(ESS) 수요는 2024년 41기가와트시(GWh)에서 2030년 90GWh로 성장할 전망이며, 이는 지난해 전망치보다 큰 폭으로 증가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어 "당사는 에너지밀도와 안전성을 높인 전력용 솔루션 'SBB(삼성 배터리 박스) 1.5'를 출시해 제품 경쟁력을 높이며 수익성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며 3분기 20% 매출 성장에 이어 4분기 매출은 더욱 큰 폭으로 성장하고 수익성도 지속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