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중국 광저우 캔톤페어 추계2기 참가…파주 중소기업 중국시장 진출 가속화
캔톤페어는 중국의 최대 무역박람회로서, 올해 추계 1~2기 기준 212개국 11,703개 업체와 전 세계 19만여 바이어가 참가해 성황을 이루었다. 경과원은 통합한국관에서 파주시 우수 중소기업 4개사와 함께 전시부스를 운영했다.
경과원은 8월 참가기업 모집을 시작으로 9월에는 기업별 시장성 평가와 현지 수요분석을 통해 중국시장에 적합한 잠재 바이어를 발굴하는 등 철저한 사전 준비를 마쳤다.
박람회 기간 동안 경과원은 전시업무 대행과 통역서비스 등 종합적인 현장 지원을 제공하며 참가기업들의 수출 상담을 적극 도왔다.
그 결과 파주시 4개 기업은 총 97건의 상담을 진행했고, 1,237만 달러 규모의 수출상담성과를 거뒀다.
파주시의 친환경 친환경 치약제조기업 ㈜세정메디컬은 유해성분을 완전히 배제한 오가닉 치약으로 현지 바이어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강병조 ㈜세정메디컬 대표는 “까다로운 기준을 가진 중국 주요 유통업체들이 우리 제품의 안전성과 품질에 큰 관심을 보였다"며 "이번 상담이 실제 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바이어들과 구체적인 협의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친환경 필기구 및 우드 액세서리를 생산하는 신우기업은 현대적 감각을 더한 K-디자인을 선보이며 큰 관심을 받았다. 실리콘 주방용품 제조사 ㈜실리만은 독자적인 무독성 제품을 내세워 중국 바이어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강성천 경과원장은 “이번 캔톤페어는 경기도 중소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보여주는 자리였으며, 중국 수출시장의 활기를 되찾는 계기가 됐다”며 “향후 실질적인 수출계약이 성사될 수 있도록 사후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