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강남 비-사이드'에서 첫 주연을 맡은 조우종이 소감을 밝혔다.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당동에 위치한 포시즌스 호텔에서는 디즈니 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강남 비-사이드’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박누리 감독, 배우 조우진, 지창욱, 하윤경, 김형서가 참석했다.
'강남 비-사이드'는 강남에서 사라진 클럽 에이스 재희를 찾는 형사와 검사 그리고 의문의 브로커 등 강남의 뒷면에 숨은 사건을 쫓기 위해 서로 다른 이유로 얽힌 세 사람의 추격 범죄물이다.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온 스크린 섹션에 공식 초청돼 큰 호평을 받았다.
조우종은 2021년 영화 '발신제한' 이후 오랜만에 주연을 맡았다. 그는 "의식을 전혀 안 했다. 극중 포지션에 대해 단 한 번도 생각한 적 없다"라며 "초심 잃지 않고 좋은 장면 위해 최선을 다해 연기하는 게 목표라고 생각하고 달려왔다"고 소신을 밝혔다.
조우종은 그간 다수의 드라마와 영화에서 그만의 독보적인 연기를 뽐냈다. 2015년 영화 '내부자들'에서 조 상무로 출연하며 관객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긴 조우종은 이어 tvN 드라마 '도깨비'에서 김비서 역으로 출연하며 대중적인 인지도를 얻었다. 이어 '미스터 션샤인'에서는 역관 임관수 역을 맡아 내부자들에 이어 이병헌과 다시 호흡을 맞췄다. 2019년 청룡영화상에서 '국가부도의 날'로 남우조연상을 받았다.
2022년에는 넷플릭스 드라마 수리남에서 변기태를 맡아 열연하였는데, 조 상무 이후 또 하나의 인생 캐릭터가 됐다는 호평을 받았다. 해당 드라마로 조우종은 2023년 백상예술대상에서 TV부문 남자 조연상을 받았다.
한편, '강남 비-사이드’는 다음 달 6일 디즈니 플러스를 통해 단독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