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주 장관, 청주 육거리종합시장 방문해 현장 목소리 청취

입력 2024-10-31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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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11일 서울 종로구 통인시장을 방문해 '전통시장-금융회사 결연(장금이) 확대보고대회'를 마치고 장을 보며 시장 상인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제공=중기부)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오영주 중기부 장관이 31일 충북 청주시 상당구에 있는 육거리종합시장을 방문해 시장 상인들의 애로 사항을 청취하고,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청주 육거리종합시장은 1950년 이후에 형성된 청주의 대표 전통시장으로, 충청권에서 가장 큰 시장으로 꼽힌다.

육거리종합시장 유현모 상인회장은 “시장에서 창업하는 2~3세 청년상인 비중이 높은 편이고 유명 점포들도 많아, 그런 점포들이 시장 전체에 활기를 돌게 해 주는 거 같다”고 말했다.

오 장관은 “전통시장을 방문하다 보면 시장에서 창업하는 2~3세 청년상인이 많이 늘어난 것을 접하게 된다”며 “육거리종합시장도 그중 한 곳으로 기존 상인과 청년 상인들이 조화를 잘 이루고 있는 현장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이처럼 젊은 청년들이 시장에 많이 유입됨으로써, 청년들의 다양한 시도와 노력이 시장 전체에 활력을 주는거 같다“며 ”정부도 세대교체와 고객층 전환 등 전통시장과 상점가의 디지털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특히, 젊은 소비자 층 유입을 위해 온누리상품권의 디지털 전환에 여러 가지 노력을 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날 현장을 같이 찾은 이충환 전국상인연합회 회장은 “다른 해 보다 올해의 경우 정부의 특별판매 덕분에 온누리상품권 인지도가 확실히 높아진 것을 느끼고 있다”며 “인지도가 높아진 만큼 지류 온누리상품권 사용과 관련한 여러 고질적인 문제해결을 위해 상인들이 직접 발벗고 나서려고 한다”고 했다.

이에 오 장관은 “온누리상품권은 전통시장과 상점가에 대한 소비 활성화를 위해 도입한 만큼, 취지를 최대한 살려 소비자들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디지털 상품권을 지속 확대하는 한편, 유통과정 등에서 발생하는 여러 문제점도 적극 해결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후 오 장관은 가업 승계한 청년상인 점포들을 비롯해 시장 내 여러 점포를 들러 만두, 꽈배기, 김 등을 직접 구매하고 상인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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