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 정책은 1인 가구 청년들을 위한 소통 프로그램 '건강한 밥상'입니다.
건강한 밥상이란?
1인가구 청년들에게 식사모임을 통한 사회적 관계망 형성 및 요리 교실과 함께 캠핑, 보드게임, 방탈출 등 다채로운 소통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명진 : '건강한 밥상'은 서울시가 지난해부터 서울에 사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주관하는 프로그램이야.
혼자 살며 끼니를 거르기 쉽거나 건강한 식사를 챙기기 힘든 청년 1인 가구를 위해 서울시가 운영하는 '소셜 다이닝'이지. 소셜 다이닝은 비슷한 관심사 등을 가진 사람들이 만나 요리와 식사를 하며 인간관계를 맺는 걸 뜻해.
'소셜 다이닝'이란 이름답게 '건강한 밥상'은 단순히 요리 프로그램에서 끝나지 않아. 자치구마다 각각 요리 프로그램과 소통 프로그램을 준비해 친구를 사귀고 인맥을 확장할 기회를 제공해주지.
지난해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한 결과 총 94.1%의 높은 만족도를 보였고, 추천 및 재참여 의사가 98.3%에 달할 정도로 큰 호응을 얻었던 프로그램이야.
서울시 혹은 서울시 생활권에 거주하는 만 19세에서 39세 사이의 1인 가구 청년들이 신청할 수 있어. 신청을 받은 뒤 연령대, 남녀비율, 거주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 후 선정한다고 해.
서울 동대문구, 은평구, 금천구, 영등포구, 강동구 총 5곳에서 운영하지만, 타 자치구 거주자도 참여 가능하니 걱정하지 마. 5개 자치구는 각자 다른 프로그램을 준비했으니 원하는 프로그램에 신청하면 돼.
동대문구는 '동일이의 건강한 밥상'을 11월 매주 월요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롯데문화센터 청량리점 8층에서 운영해. 4주간 4회 모두 참여해야 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1·4주차에는 요리 활동을, 2·3주차에는 원데이클래스를 진행하지.
은평구는 맛있는 음식과 함께하는 영화 상영회 '은솔이네 무비데이'를 개최해. 11월 7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은평구 1인가구지원센터에서 진행되지. 이번 여름 개봉해 많은 관객에게 웃음을 줬던 영화 '핸섬가이즈'를 상영한다고 하니, 맛있는 음식과 재밌는 영화를 볼 좋은 기회야.
영등포구는 동대문구와 마찬가지로 4주 동안 요리 활동과 체험을 진행하는 '영온더테이블'이 예정돼 있어. 특별한 게 있다면 11월 21일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루프탑 해오름 정원에서 하루만 진행하는 '우리끼리 옥상캠핑'이 별도로 진행돼. 바비큐 플래터 파티, 좋아하는 음식 나누기, 보드게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고 하니 관심 있으면 참여해봐.
강동구는 빼빼로데이를 맞아 '빼빼로 만들기 체험'을 진행해. 11월 9일 오전 11시부터 1시간 반 동안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1회성으로 진행된다고 해. 다만 이전에 강동구 센터에서 '건강한 밥상'을 참여했던 사람은 제외된다고 하니 주의해.
모든 프로그램은 '서울1인가구 포털'에 공지가 올라오니 확인하고 원하는 곳에 참여하면 돼. 주민등록등본은 반드시 제출해야 하고, 서울시 생활권자는 재직증명서, 재학증명서, 사업자 등록증 중 1부를 추가해야 하니 잘 확인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