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체코 원전 계약 보류에..."본계약 진행 문제없다"

입력 2024-10-31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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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욱 대통령실 과학기술수석. (연합뉴스 )

대통령실 박상욱 과학기술수석비서관은 31일 체코 당국의 원전 건설 사업 계약 절차 일시 보류에 대해 "실제 본계약 진행 과정엔 아무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박 수석은 이날 YTN 뉴스에 출연해 "국민 여러분께서 안심하셔도 좋을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수석은 "일시 보류는 수주 과정에서 탈락한 경쟁사의 제소에 따라 진행되는 일시적 현상"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체코 반독점당국은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던 두코바니 원전 건설 사업의 계약을 일시 보류 조치했고, 이에 수주가 불발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됐다. 현재 프랑스 전력공사(EDF)와 미국 웨스팅하우스가 두코바니 원전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결과에 이의를 제기하고 있다.

또 오는 12월 국가바이오위원회 첫 회의가 열릴 것이라고 전했다. 박 수석은 "국가바이오위원회 설치 작업에 박차를 가해 다음달 1차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인공지능(AI)와 바이오, 양자 등 기술 발전을 위해 국가바이오위 출범을 추진하고 있다.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소식에 대해선 "국가적 경사이고 개인적으로 기쁘지만, 이제 노벨과학상이 나올 때가 되지 않았냐는 국민적 기대가 높아질 듯해 담당 수석으로서 어깨가 무겁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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