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몽래인 경영권 분쟁, 이정재 승리로 종결…정우성 사내이사 선임

입력 2024-10-31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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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정재 (연합뉴스)

드라마 제작사 래몽래인의 경영권 분쟁이 배우 이정재가 최대 주주로 있는 아티스트유나이티드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아티스트유나이티드는 31일 래몽래인의 임시주주총회가 끝난 뒤 "김동래 현 대표이사의 재선임 안건은 (김 대표가) 자진 철회해 안건으로 상정되지 않았고, 이정재·정우성·이태성·박혜경 등 이정재와 아티스트유나이티드 측 주요 인사들의 이사 선임 안건이 모두 가결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대표가 상정한 정관 변경 안건은 주총에서 부결됐고, 이정재와 아티스트유나이티드가 상정한 다른 안건들은 모두 가결됐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의 후임 대표이사로는 이태성 아티스트유나이티드 대표가 선임됐고, 이정재와 정우성도 사내이사로 입성했다. 사외이사로는 박혜경 앤드크레딧 대표이사가 이름을 올렸다.

또한, 래몽래인의 경영권이 아티스트유나이티드 측으로 돌아가며 사명도 '아티스트스튜디오'로 바뀌었다.

한편, 래몽래인은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등 인기 콘텐츠를 만든 드라마 제작사다. 올해 3월 유상증자를 통해 아티스트유나이티드가 최대 주주가 된 이후 경영 방향을 두고 갈등을 겪으며 경영권 분쟁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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