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ㆍ김태희 부부, 강남 빌딩 3년 만에 600억 시세차익…1400억 가치

입력 2024-11-03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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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가수 비(본명 정지훈) 부부가 소유한 건물이 3년 만이 최고 600억원 이상의 가치가 오른 것으로 추정된다.

3일 뉴스1에 따르면 비·김태희 부부는 지난 2021년 서초동 강남대로변에 있는 대지 면적 147평, 연면적 881평, 지하 2층~지상 8층 규모의 상업용 건물을 920억원에 매입했다.

부부는 해당 건물을 부부의 공동명의로 매입했다. 지분 비율은 비 개인 명의 60%, 김태희가 대표로 있는 법인명의 40%이다.

이 건물은 전국에서 가장 유동 인구가 많은 강남역 초역세권 입지로 강남역-신논현역 사이 대로변에 위치해 있으며, 3년 전 매입가는 920억원이었다.

매입 당시 부부는 920억 중 470억원은 현금으로 450억원은 대출로 충당했다. 이후 1년만인 2022년 1400억원에 매각을 추진했다가 철수하기도 했다.

매입 후에는 상가의 지상 1층이 반년 가까이 공실이었는데, 유명 햄버거 브랜드인 ‘쉐이크쉑(쉑쉑버거)’ 1호점이 들어오면서 현재는 건물 전체가 만실이다.

부동산 관계자에 따르면 해당 건물의 현재 시세는 1400억원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 3년 전 2억3000만원 수준이었던 월 임대료가 현재는 더 높을 것이라는 추측이다.

한편 두 사람은 2017년 5년 열애 끝에 결혼해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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