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8995억원, 78% 증가…한섬·현대퓨처넷 편입 때문
▲현대홈쇼핑 CI (사진제공=현대백화점그룹)
현대홈쇼핑의 올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동반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홈쇼핑은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8.1% 증가한 8995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82억 원으로 8.4% 늘었다.
현대홈쇼핑의 연결기준 실적이 가파르게 증가한 건 한섬과 현대퓨처넷이 회계 기준상 올해부터 종속회사로 신규 편입됐기 때문이다.
현대홈쇼핑만 별도로 살펴보면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3% 증가한 2558억 원으로 나타났다. 다만 영업이익은 9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 감소했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패션·주방용품·식품 상품군의 판매 호조로 매출은 소폭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송출수수료 증가 등의 영향으로 감소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