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도 법인 ‘백미당아이앤씨’로 분리 운영…브랜드 경쟁력 강화 목적
▲매장 리뉴얼을 마친 백미당 타임스퀘어점 (사진제공=남양유업)
남양유업이 프리미엄 아이스크림∙커피 브랜드 백미당의 전국 매장 새단장을 통해 브랜드 강화에 나선다. 2014년 론칭한 이후 10년 만에 처음이다.
남양유업은 백미당 타임스퀘어점을 시작으로 본점, 강남358점, 삼청점 등 전국 백미당 56개 매장을 연내 순차 리뉴얼 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백미당의 대표 메뉴는 청정 농가에서 생산한 유기농 우유를 사용한 아이스크림과 라떼다. 수박, 홍시, 딸기 등 제철 식재료를 사용한 계절 메뉴 디저트도 인기가 높다.
또한 남양유업은 백미당의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달 별도 법인 ‘백미당아이앤씨’로 분리해 운영하기로 했다. 분사 관련 절차는 연내 모두 마무리된다.
이번 매장 리뉴얼은 고객에게 일관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된다. 인테리어부터 모든 부자재에 새로운 BI(Brand Identity)를 적용해 통일된 분위기를 담아내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한지를 활용해 부드럽고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한 것이 특징이다.
신메뉴도 내놓는다. 백미당 대표 원료인 유기농 우유로 만든 ‘얼그레이 밀크티’를 새로 선보인다. 앞으로도 유기농 우유와 한국 제철 재료를 활용한 다양한 메뉴를 선보일 계획이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백미당의 효율적인 경영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