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은 신입사원 90명과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이 1대1로 만나 지식을 나누는 교육봉사 활동을 벌였다고 16일 밝혔다.
CJ그룹 상반기 공채 신입사원과 대전, 원주, 부천 지역 공부방 어린이 180여명은 지난 15일 충북 충주 건설교육연수원에서 만나 하루 동안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이날 신입사원과 아이들은 CJ프레시웨이의 도움으로 치킨 샌드위치와 과일 샐러드를 직접 만들어 보는 '쁘띠쿡 요리교실'을 가졌다. 또 CJ CGV의 지원으로 영화를 제작하는 '토토의 작업실'을 진행하면서 즉석 사진기를 이용해 스톱 모션 애니메이션을 만들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번 행사는 교육 여건이 열악한 지방 아이들에게 다양한 문화를 경험하게 하고, 또 신입사원들에게는 새로운 나눔의 방법을 체험하는 것을 목적으로 기획됐다.
CJ는 2007년부터 신입사원 연수기간에 노력형 자원봉사에서 탈피해, 지식 나눔 봉사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CJ나눔재단의 교육 지원 프로그램 '도너스캠프'와 같은 컨셉트의 자원봉사 활동이다.
CJ나눔재단 허인정 국장은 "CJ그룹은 저소득층 아이들의 가난의 대물림을 끊게 하기 위해 지식 나눔 봉사 활동을 강조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전 임직원이 동참해 물고기를 잡아주기 보단 잡을 수 있는 교육으로 근본적인 빈곤의 문제를 해결할 사회공헌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