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한국씨티은행)
한국씨티은행은 올해 3분기 927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견줘 24.8% 증가한 수준이다.
올해 9월 말 기준 BIS 자기자본비율 및 보통주자본비율은 34.22%와 33.20%이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35%포인트(p), 6.38%p 상승했다.
3분기의 총수익은 3052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9.8% 증가했다. 이자수익은 소비자금융 부문의 대출자산 감소 영향으로 11% 감소했으나, 외환·파생상품·유가증권 관련 수익 등 기업금융 중심의 비이자수익에서 69.8% 늘어난 것이 주요인이다.
비용은 전년 동기 대비 7.1% 줄어든 1438억 원을 기록했다. 인건비 감소가 원인으로 꼽힌다. 대손비용은 409억 원으로, 중견·중소기업의 신용등급 하락에 따른 충당금 증가에 주로 기인해 지난해 동기 보다 53.2% 증가했다.
소비자금융 부문의 단계적 폐지 영향으로 고객대출자산은 전년 동기 대비 25.1% 감소한 9조4000억 원이었으며, 예수금은 전년 동기 대비 11.5% 줄어든 18조3000억 원이었다. 예대율은 41.7%를 기록했다.
총자산순이익률과 자기자본순이익률은 각각 0.89% 및 6.16%였으며, 전년 동기에 비해 각각 0.25%p와 1.09%p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