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영업익 29억 ‘흑자 기조 지속’…제대혈은행 사업이 매출 성장 견인
메디포스트가 흑자기조를 이어갔다.
메디포스트는 3분기 분기보고서를 통해 별도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182억 원, 영업이익 6억 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매출액 697억 원, 영업이익 36억 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한 후 올해 3분기까지 흑자기조를 지속했다.
제대혈은행 사업 부문 매출 증가와 원가 절감 등 전반적인 수익구조 개선이 영향을 미쳤다. 특히 제대혈은행 사업은 신생아 수 감소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압도적인 시장 점유율로 국내 최초 가족 제대혈 누적 보관 건수 30만 명을 돌파, 전년 동기 대비 21.3% 증가하며 회사 성장을 견인했다.
메디포스트는 현재 무릎 골관절염 줄기세포치료제 카티스템의 글로벌 임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일본 임상 3상은 목표 환자 130명의 스크리닝 및 등록이 모두 완료돼 이달 말까지 투여를 마칠 예정이다. 미국 임상 3상도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임상 프로토콜 협의 및 최근 생산시설을 확장한 관계사 옴니아바이오를 통한 임상시험용 의약품 생산 등 임상승인신청 준비에 주력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옴니아바이오를 통해 카티스템의 미국 임상 3상 준비에 한창이다. 일본 임상 3상 및 미국 임상 3상 승인신청 준비 등 글로벌 임상 진행 경과 및 파트너링 등 글로벌시장 진출 계획을 지속해서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