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의 할리우드 진출인 ‘지.아이.조: 전쟁의 서막’이 북아메리카 박스 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10일 박스오피스 모조닷컴에 따르면, ‘지.아이.조: 전쟁의 서막’은 7~9일 4007개 극장에서 5620만달러를 벌어들여 흥행 1위를 기록했다. 2위인 메릴 스트립 주연의 ‘줄리 & 줄리아’는 같은 기간 2354개 스크린에서 2010만달러를 거뒀다.
개봉 첫주 총 수입으로만 따지면 ‘지.아이.조: 전쟁의 서막’은 ‘줄리 & 줄리아’보다 배 이상 앞섰다. 다니엘 헤니가 출연한 ‘엑스맨 탄생: 울버린’의 개봉 첫날 실적에는 다소 못미치지만 가수‘비가 나온 ‘스피드 레이서’나 박준형이 출연한 ‘드래곤볼: 에볼루션’, 전지현의 ‘블러드’를 압도했다.
3위는 ‘지-포스’가 차지했다. 2354개 극장에서 980만4000달러를 챙겼다. 해리 포터 여섯번째 이야기 ‘해리포터와 혼혈왕자’는 3455개 극장 888만달러로 4위에 랭크됐다. 지난주 1위 ‘퍼니 피플’은 3008개 스크린 786만6000달러로 5위로 밀려났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