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자유무역지역인 광양항 항만배후단지의 잔여부지 14만340㎡에 입주할 기업으로 (주)MSM글로벌(강관제조 수출), (주)케미칼지(화학강화유리 제조수출), (주)한신T&S(물류창고, 가공,운송) 3개 기업을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추가 선정된 3개 기업은 총투자금액이 411억원(외자 12억원)으로 년 3만7500TEU의 물동량과 102명의 고용창출이 이루어질 것으로 국토해양부의 관계자는 내다봤다.
한편, 자유무역지역인 광양항 항만배후단지에 외국인투자기업이 입주할 경우에는 외국인투자촉진법에 의해 ㎡당 부지에 30원의 우대임대료를 적용하며, 법인세 및 지방세도 함께 감면되어 물류활동을 지원 받을 수 있다.
광양항은 2008년 금융위기이후 경기침체 영향으로 전년대비 22.6% 물동량이 감소했으나, 정부가 추진한 컨테이너 항만활성화 대책에 힘입어 올 7월까지 전체 물동량 99.4만TEU, 전년동기 대비 8.0%의 감소폭 둔화를 보이며 회복세로 돌아서고 있다.
앞으로도 국토해양부는 2011년까지 광양항에 고부가가치 항만물동량을 창출할 수 있는 항만배후단지 193만㎡를 지속적으로 조성해 동북아 허브 항만의 면모를 갖추어 나갈 것임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