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그룹이 13년만에 기업이미지 광고를 다시 시작했다. 두산그룹은 이달 둘째주부터 '사람이 미래다'라는 주제로 TV와 신문에 광고를 싣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기업이미지 광고는 글로벌 그룹으로 성장하기 위해 인재가 가장 중요하다는 경영진들의 철학 때문이라고 그룹측은 밝혔다. 두산은 지난 1996년 '창업 100주년 기념' 광고를 마지막으로 그룹 광고를 중단했다.
두산은 이번에 '성장', '목표', '노하우' 등 3편의 주력광고를 통해 사람을 키우고 사람에게 투자하는 그룹으로 113년 역사의 힘은 사람임을 강조할 계획이다.
그룹 관계자는 "2G전략에 따라 입사 이후에도 브라더ㆍ멘토링 제도, 해외연수, 부서배치 전 순환 교육 등 다양한 교육과 밀착관리를 통해 안정적인 정착은 물론, 개인들이 최대한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2G 전략은 조직구성원의 성장으로 사업의 성장이 이뤄 이에 따른 수익은 다시 조직원에게 재투자해 핵심역량이 향상되는 선순환구조를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