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세이패시픽항공이 홍콩 전통의 다양한 음식을 기내에서 제공하기 위해 시그니쳐 누들수프(면요리) 14종을 선보였다고 18일 밝혔다.
캐세이패시픽항공 케이터링 팀은 홍콩 각지의 레스토랑 및 요리연구가들과 협업하여 돼지고기, 오리고기 등이 곁들어진 새우 완탕면, 쌀국수, 사천 딴딴면, 호펀 면 등 14가지의 다양한 면요리를 개발했다.
현지에서 직접 대부분의 식재료를 준비함으로써 기내에서 전통 홍콩식 요리의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게 한다.시그니쳐 누들수프는 우선 2010년 1월까지 일등석과 비즈니스석의 중-장거리 노선에 먼저 제공할 예정이다.
인천~홍콩 노선에는 제공되지 않지만 서울에서 출발하는 소비자들도 홍콩을 경유해 이원구간을 여행할 경우 이용할 수 있다.
항공사 관계자는 "홍콩은 완탕면 등 면요리가 유명하고 주식에 가깝도록 보편화 돼 있다"며 "누들수프는 전 연령대, 다양한 배경의 소비자들이 취향에 맞게 준비돼 있어 면요리 애호가뿐만 아니라 일반 여행객들에게도 많은 인기를 끌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