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대우가 주가 상승 제약 요인이 됐던 물량 부담이 상당부분 해소됐다는 증권사 분석에 힘입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16일 오전 9시14분 현재 S&T대우는 전일 대비 300원(1.19%) 오른 2만5500원에 거래 중이다.
이형실 솔로몬투자증권 연구원은 "산은캐피탈과 KDB밸류제일호사모투자가 S&T대우 주식의 18%정도를 보유함에 따라 오버행 이슈가 지속적으로 제기됐다"며 "하지만 이번 블락딜 건으로 인해 오버행 물량이 상당부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10개 기관에 블럭딜 물량이 배정됨에 따라 그동안 주가에 부담을 주었던 산업은행 물량과 주식유통량 부족이 해소된 데 따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