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GS 제치고 3위 등극
건설사 취업인기 조사에서 현대건설이 8개월째 1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삼성이 GS를 제치고 3위로 올라섰다.
2일 건설취업포털 건설워커의‘3월 건설사 취업인기순위’에 따르면 종합건설 부문에서 삼성물산이 현대건설, 대우건설에 이어 3위 자리를 차지했다. 지난해 5위권에 머물던 삼성은 올해 1월 빅4 진입에 성공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밖에 삼성엔지니어링(엔지니어링 부문 6개월 연속), 구산토건(전문건설 부문 88개월 연속),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건축설계 부문 13개월 연속), 중앙디자인(인테리어 부문 64개월 연속) 등이 각각 부문별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 종합·일반건설 부문… 삼성, GS 제치고 3위 올라
현대건설이 8개월째 1위를 달리고 있다. 대우건설은 매월 경력인재를 선발하는 등 공격적인 채용마케팅을 추진하며 2위 자리를 꾸준히 지키고 있다. GS건설과 삼성건설(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자리바꿈을 했지만‘빅4’체제를 유지했다. 포스코건설, 두산건설, 현대산업개발, 대림산업, 한화건설, 쌍용건설 등이 인기순위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에 들어간 금호산업(금호건설)은 13위로 3계단 하락하며 6개월 만에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이밖에 롯데건설(11위), SK건설(12위), LIG건설(50위), 범양건영(51위), 중앙건설(52위), 태평양개발(66위), 대우조선해양건설(70위)의 순위가 상승했고 경남기업(15위), 성원건설(58위), 신도종합건설(80위)은 전달보다 순위가 하락했다.
◆ 전문건설 부문… 절대강자 구산토건
전문건설 부문에서는 구산토건이 88개월째 1위 자리를 고수했다. 이어 동아지질, 성보개발, 특수건설, 태암개발, 남선건설, 삼보이엔씨, 남해철강, 웅진개발, 흥우산업이 10위 안에 들었다.
◆ 엔지니어링/감리/CM 부문… 삼성엔지니어링 1위
엔지니어링 부문에서는 삼성엔지니어링이 6개월 연속 정상을 지켰고 대우엔지니어링과 현대엔지니어링, 유신코퍼레이션, 선진엔지니어링, 도화종합기술공사, 동명기술공단, 청석엔지니어링, 삼안, KG엔지니어링의 순으로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평화엔지니어링(14위), 서영엔지니어링(15위), 대한콘설탄트(16위)의 순위가 오른 반면 동호(17위), 혜인이엔씨(20위)의 순위는 내렸다.
◆ 건축설계 부문… 희림 1위
건축설계 부문에서는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가 13개월째 1위 자리를 고수했다. 이어 창조건축, 현대종합설계, 간삼파트너스종합건축, 삼우종합건축사사무소(삼우설계), 시아플랜건축, 공간종합건축사사무소, 정림건축, 건원건축, 무영건축의 순으로 집계됐다.
◆ 인테리어·디자인 부문… 중앙디자인 1위
인테리어 부문에서는 중앙디자인이 64개월째 1위 자리를 지켰다. 희훈디앤지, 은민에스엔디, 리스피엔씨, 국보디자인이 상위 5위권에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