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경제 효과 5조 훌쩍 "대단한 그녀"

입력 2010-03-08 17:17

김부미 기자 boomi@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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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화장품 브랜드 '라끄베르' 제공

세계적으로 유명한 피겨여신 김연아(20ㆍ고려대)의 브랜드 가치가 5조원을 넘는 것으로 조사돼 화제다.

국민체육진흥공단 스포츠산업본부는 8일 김연아가 따낸 밴쿠버동계올림픽 피겨 여자 싱글 금메달이 약 5조2,350억 원의 경제적 가치를 생산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선수단 전체 효과는 6조495억 원으로 집계됐다.

5조2,350억 원의 브랜드 가치는 김연아 개인의 직접 수입과 방송사, 네이밍 라이선싱 제품 매출 등 직접 효과 1조8,201억원, 관련 기업의 주가와 매출 상승, 동계스포츠 산업 성장 효과 등 간접 효과 2조4,868억원, 미디어 노출을 통한 국가 이미지 홍보 효과가 9,281억원으로 조사됐다.

특히 김연아 관련 제품 매출이 전체 경제 효과의 34.1%(1조7,891억원)로 나타나 그녀의 진가를 알 수 있었다.

김연아는 현재 캐나다 토론토에서 3월 말 있을 세계선수권 대회를 위해 훈련 중이다. 김연아는 20일경 이탈리아 토리노로 이동해 26, 27일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김연아는 30일 한국으로 돌아와 내달 16일부터 사흘간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특설링크에서 열리는 ‘KCC스위첸 페스타 온 아이스 2010’에서 국내팬들에게 환상적인 아이스쇼를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