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피겨 여왕' 김연아(고려대·사진)가 청룡장이 선수생활의 새로운 동기부여가 될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김연아는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여자 싱글 피겨스케이팅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후 선수 생활을 은퇴하고 프로로 전향할지 계속 선수생활을 이어 갈지 그녀의 행보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그녀가 은퇴를 하지 않고 지금처럼 세계대회에서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여 준다면 체육훈장 최고의 영예인 청룡장을 받을 수 있다. 이 훈장은 포인트 1000점을 쌓아야 받을 자격이 주어지며 현재 김연아는 각종 국제대회를 통해 900점을 획득한 상태다.
김연아는 지난달 말 이탈리아 토리노 세계선수권대회를 마친 후 언론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밴쿠버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이후 동기의식을 잃었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한편 지난 18일 아이스쇼를 마친 김연아는 "향후 거취에 대해 여유를 갖고 생각하겠다"며 "어떤 길을 선택하든 5월말에는 토론토로 돌아가 트레이닝을 하거나 스케이트를 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