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에서 원자력관련주들이 터키 원전 수출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상승세를 나타냈다.
31일 원자력발전 인증을 획득한 성진지오텍은 전일보다 400원(3.31%) 상승한 1만2500원에 거래를 마감했으며 보성파워텍, 모건코리아, 우리기술 비에이치아이 역시 상승세를 나타냈다.
업계에 따르면 우리나라가 6월중에 발표될 터키 원자력발전 수출에 가장 근접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전기차관련주들은 미국이 전기차 구매시 세제혜택과 보조금을 지원한다는 소식에 강세를 나타냈다.
삼양옵틱스는 전일보다 80원(7.37%) 상승한 1165원을 기록했으며 AD모터스 역시 전일보다 70원(5.47%) 상승한 13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 현지시간으로 지난 27일 연방의회에 제출된 관련 법안들에 따르면 상원안은 전기차 신규 구입시 세금공제를 현행 최고 7500달러에서 1만달러로 늘렸다.
하원안은 신규 구입자와 충전장치 설치자에게 최고 2000달러의 추가 공제혜택이 돌아가도록 했다.
개별종목으로는 아이피에스가 삼성전자와의 대규모 계약체결 소식으로 인해 3% 이상 상승했으며 삼호개발은 정부가 최근 여의도와 한강수역 일대에 ‘서울항’이라는 이름의 국제무역항을 세우기로 결정했다는 소식과 유상증자 청약 100%완료까지 더해지면서 상한가를 기록했다.
반면 SJM의 사업부문을 분할해 신설된 자동차 부품업체 SJM과 투자부문 존속회사 SJM홀딩스가 재상장 되면서 급락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15개 종목은 -0.94% 하락한 주성엔지니어링과 보합에 머무른 메가스터디를 제외하고 상승 마감했다.
한편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10.39포인트(2.17%) 상승한 489.42을 기록하며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