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오행운 PD등 2명 해고 중징계

입력 2010-06-04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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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방송(MBC)은 김재철 사장 퇴진 등을 주장하며 파업을 벌인 노동조합 간부 2명을 해고하는 등 41명을 징계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MBC는 4일 인사위원회를 열고 파업을 주도한 이근행 노조위원장과 시사교양국 오행운 PD 등 2명을 해고했다.

연보흠 노조 홍보국장 등 13명은 정직 1~3개월, 다른 노조집행부 7명은 감봉 1~3개월의 징계를 각각 내렸으며 입사 동기별 성명서를 주도한 비조합원 이채훈 PD에 대해서는 정직 1개월의 징계처리를 했다. 또 파업 중 성명을 낸 각 부서별 20명에게는 구두경고로 끝내기도 했다.

한편 MBC 노조는 김재철 사장과 황희만 부사장의 퇴진, 김우룡 전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에 대한 고소 등을 주장하며 지난 4월5일부터 40일간 파업을 벌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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