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일뱅크는 11일 충남 서산시 대산읍 대산공장 인근 삼길포와 비경도 해역 일대에 인근 약 18~20cm 우럭 중간 성어 15만수를 방류했다고 밝혔다.
현대오일뱅크가 우럭 방류 사업에 나서는 것은 지역 주민 소득 증대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다. 외국 수산물 유입과 자원 고갈로 어업활동으로 인한 주민들의 생계유지가 어려워지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2002년 우럭 방류 사업이 처음 시작된 이후 현대오일뱅크는 7년간 총 90만수 이상의 우럭 중간 성어를 삼길포와 비경도 등 공장 인근 해안 일대에 방류해왔다.
한편 이 날 서산시 관계자를 비롯해 현대오일 임직원과 부녀회 100여명은 우럭 방류행사와 함께 오물을 수거하고 인근 연안을 깨끗이 청소하는 바다사랑 이웃사랑 캠페인도 진행했다.